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중앙그룹 위기로 물 건너갔다

하경헌 기자 2026. 7.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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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의 모기업 롯데컬처웍스(위)와 메가박스의 로고 이미지. 스포츠경향DB

영화관 체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롯데컬처웍스와 콘텐트리중앙이 추진하던 양 사의 합병절차는 1일 최종 무산이 공시됐다. 롯데쇼핑은 이날 양사가 추진을 위해 맺었던 업무협약(MOU)이 지난달 30일부로 종료돼 합병절차가 중단됐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앞서 롯데그룹의 롯데컬처웍스와 중앙그룹의 메가박스는 지난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들은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노리겠다는 목표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하지만 중앙그룹의 재무위기로 인해 중앙그룹의 계열사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돼 제동이 예감되기 시작했다. 결국 양사는 중앙그룹의 기업회생절차와 중앙일보의 부도 등 악재가 겹치면서 논의를 진행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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