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만족스러운 회동…평산 가는 길 마음 놓여”

이지은 기자 2026. 7. 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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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과 회동 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대화하며 오찬장인 상춘재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마친 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향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에 올라올 때보다 평산으로 내려가는 지금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면서 여권 내부의 단합과 남북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 거기서 끊임없이 성과를 내야 그게 뒷받침되는 거지, 말로만은 안 되지 않나. 이 두 가지를 잘 조화롭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으로 모두를 대표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역시 “이재명 정부에 주어진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는 역시 국민 통합”이라며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당내의 단합이 출발점이다.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과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세력들과 더 큰 단합을 이뤄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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