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모텔로 ‘공포체험’ 떠난 청소년들…사망한 남성 2명 발견해 신고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6. 7. 1. 16:20
함께 발견된 20대 여성은 호흡 남아 있어…인근 병원 이송
경찰 로고 ⓒ연합뉴스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충남의 한 폐모텔을 이른바 '공포체험' 목적으로 방문한 청소년들이 남녀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3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폐모텔에서 남녀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중학생 A군 등 청소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 2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함께 발견된 20대 여성 1명은 호흡이 남아있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 등은 앞서 공포체험 명소로 지목된 해당 폐모텔의 관련 정보를 SNS 등을 통해 접하고 이날 공포체험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보다 자세한 사건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공포체험을 하던 이들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하는 사례는 이전에도 여럿 있었다. 온라인상에서 공포체험 명소로 통하는 곳들이 폐식당이나 폐병원, 폐리조트 등 인적이 끊긴 채 오랜 시간 방치된 건물인 경우가 많아서다.
일례로 지난 14일엔 공포체험 목적으로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대학생 4명이 건물 옥상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해당 리조트는 1992년에 개관했으나 곧 부도를 맞아 후 경영난을 겪던 끝에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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