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이 어떻게 하나 봐라" 이상민→홍진호 총출동…서바이벌 끝판왕 '피의 게임X' [종합]

김태형 기자 2026. 7. 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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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X 제작발표회 / 사진=웨이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피의 게임X'가 시즌별 대표 플레이어들의 재회와 새로운 도전자들의 합류로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했다.

웨이브 예능 '피의 게임X'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피의 게임X'는 '피의 게임'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판으로, 예측 불가능한 규칙과 치밀하게 설계된 게임 속에서 지략과 신체 능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극한의 서바이벌 예능이다.

3일 첫 공개를 앞두고 전채영PD, 이상민, 박지민, 이태균, 정근우, 이진형, 현성주, 하승진, 윤비, 홍진호, 서출구, 허성범, 김경훈, 강지후, 김남희, 김유현, 이관희, 곽범, 신승용, 최연청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피의 게임X'는 기존 개인전 중심 구도에서 벗어나 팀전 구조를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즌1 이상민·정근우·박지민·이태균이 P1 팀, 시즌2 하승진·현성주·윤비·이진형이 P2 팀, 시즌3 홍진호·서출구·최혜선·허성범이 P3 팀을 이뤘다.

여기에 타 서바이벌 경력자 김경훈·김유현·김남희·강지후가 챌린저 팀, 신규 도전자 곽범·이관희·신승용·최연청이 루키 팀으로 합류해 기존 시리즈 플레이어들과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연출을 맡은 전채영PD는 "'피의 게임X'는 팀전이라는 요소를 도입하면서 크로스오버, 미지의 세력들이 합류한다는 뜻을 지닌 'X'를 선택했다"며 "각 시즌별로 뚜렷한 개성과 세계관을 성립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세계관 대통합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의 캐릭터나 매력은 제작진이 잘 알고 있었다. 개개인의 매력보다는 함께했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에 집중했다"며 "우승자끼리 만나면 어떨지, 피지컬끼리 만나면 어떨지, 프로그램 밖에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지 거미줄 같은 관계도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말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저희가 상황실에서 '이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냐'는 말을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며 "지난 시즌보다 속 시원한 전개는 물론 맵고, 덥고, 짜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상민 / 사진=웨이브


출연자들의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11년 만에 서바이벌에 복귀한 이상민은 "11년 만에 출연인데 2개월 정도 고민했다. 시작하니까 본능이 가더라. 정말 잘한 결정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보면서 흥분하셔도 좋다. 이번 시즌에서 제대로 된 서바이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경훈은 "서바이벌 강자는 장동민이 아닌 이상민"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민은 "김경훈은 특이한 친구다. 존재감은 아직 죽지 않았다. 왜 제작진이 선택했는지 방송을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더 지니어스'에서 김경훈에게 배신을 당했던 이상민은 "돌아이다. 달라진 게 없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민 / 사진=웨이브


박지민은 "시즌1, 2, 3 모두 참여해서 한 번쯤 우승하러 나왔다"며 "기존 시리즈는 개인전이고 우승자도 한 명인데, 이번에는 팀으로 시작하지만 우승자는 개인이고 한 명이다. 그 안에서 계산해야 하는 수가 더 복잡해서 훨씬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태균 / 사진=웨이브


시즌1 우승자 이태균은 "시청자분들의 서바이벌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완벽하게 채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홍진호는 "시즌2, 3, X까지 참여하게 됐다"며 "티저를 보고 잊고 있던 트라우마가 올라올 정도였다. 시청자분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출구 역시 "늘 하던 대로 했으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남희 / 사진=웨이브


허성범은 "시즌3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였는데 이번에는 달라졌다"며 "'피의 게임X'에는 앞선 시즌에서 사랑받은 요소가 다 있다"고 설명했다. 김남희는 "이번에 시집 못 갈 각오로 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이스트 학생 강지후는 "밥 먹을 때, 잠잘 때 모두 긴장하지 않으면 목이 따지는 무서운 피의게임"이라고 예고했고, 배우 최연청은 "한국에서 서바이벌로 나오게 될지 몰랐는데 인간의 본능이 어디까지인지 볼 수 있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용 / 사진=웨이브


신승용은 "처음 두뇌 서바이벌에 출연하게 됐다. 누군가 저의 나락을 기원할 정도로 열심히 참여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관희는 "하승진보다는 잘하겠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고, 이후 "서바이벌로 특화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더티한 플레이가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더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P1 팀 이상민, 정근우, 박지민, 이태균 / 사진=웨이브


팀별 자존심 대결도 이어졌다. P1 팀 이상민은 "저희 팀엔 두뇌, 체력, 연륜이 다 있다"며 "무엇보다 시즌X인데 제가 유일한 X세대기도 하다. 팀으로 놓고 보면 절대적인 강자"라고 강조했다.

P3 팀 홍진호, 서출구, 허성범 / 사진=웨이브


이에 P3 팀 홍진호는 "타 팀을 봤을 때 베스트 조합은 P3라고 생각했다"며 "기본적으로 다 두뇌 플레이어이고, 피지컬이나 경력 모두 갖고 있어서 가장 강력하다. 이상민은 연륜을 말했지만, 저희 팀은 두뇌 면에서 최고"라고 받아쳤다.

P2 팀 하승진, 현성주, 윤비, 이진형 / 사진=웨이브


하승진은 P2 팀의 강점으로 생존력을 꼽았다. 그는 "이 프로그램 자체에 안 어울리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온실 속의 화초 느낌이 많다"며 "저희 P2팀은 잡초 그 자체의 느낌이다. 브레인이면 '장학퀴즈'에 나가길 바란다"고 도발했다.

챌린저 팀 김경훈, 김유현, 김남희, 강지후 / 사진=웨이브


챌린저 팀 김유현은 "예측 불가능성이 최고다. 트롤계 GOAT도 있다"며 "팀 내적으로도 문제가 됐는데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희 역시 "팀을 잘 만난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팀원분들이 잘해줘서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치열했던 현장을 전했다.

루키 팀 곽범, 이관희, 신승용, 최연청 / 사진=웨이브


루키 팀 곽범은 "기저에 무시라는 게 사회에 팽배하다"며 "저희가 제일 어색한 팀으로 시작했지만 하면서 놀란 건 저희의 잠재력이었다. 그 점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곽범은 장동민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장동민은 장동민이고 저는 저다"라며 "코미디언이라고 모두 두뇌 회전이 빠른 것은 아니다. 살아남는 방식은 다양하고, 인간관계도 두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저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최연청은 "더럽고 추잡한 게임이 펼쳐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관희는 "위협적인 팀보다 P3 팀 최혜선 존재가 위협적이었다. 그래서 한동안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넷플릭스 '솔로지옥3'에서 인연을 맺은 최혜선을 언급했다.

이어 "이 제작발표회에 혜선이가 없어서 다행이다. 제가 아는 최 씨는 최연청뿐"이라며 "혜선이와 저의 관계는 방송 시작 후 15분 만에 모두 나온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곽범은 "이제 장동민의 시대는 갔다"라는 파격 발언을 남겼다. 전채영PD는 "이번 시즌은 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빠른 속도감과 관계성이 핵심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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