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1호 업무지시·조례안 모두 ‘반도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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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를 통합한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중앙정부가 약속한 행정 통합 인센티브 20조원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은 향후 광주특별시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광주특별시의회는 이날 첫 조례안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지원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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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를 통합한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광주와 전남이 40년 만에 통합하면서 인구 약 317만명, 지역 내 총생산(GRDP) 전국 3위 규모의 초광역 자치 단체가 구성됐다. 약칭은 ‘광주특별시’이다.
행정 통합 특별법에 따라 광주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갖는다. 초대 시장이 된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은 장관급 예우와 국무회의 참석 권한을 갖게 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권과 대형 개발 사업 인허가권 등 일부 핵심 권한도 단계적으로 넘겨받게 된다.
중앙정부가 약속한 행정 통합 인센티브 20조원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은 향후 광주특별시의 성장 발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반도체 공장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설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결실을 맺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1호 업무 지시로 반도체 산업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 산업 지원과 관련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투자에 맞춰 반도체 공장을 조기 완공하고,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반도체 생산이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실을 중심으로 용수·전력·부지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신속한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 실국이 인재 양성과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 여건 조성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민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제가 집중해야 할 것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반도체이고 또 하나는 통합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와 관련해선 “행정 조치가 취해지고 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기업의 요구와 조건을 따져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의회도 힘을 보탰다. 광주특별시의회는 이날 첫 조례안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지원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는 통합특별시장의 책무로 반도체 산업 투자유치와 투자이행 지원 시책 수립 및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담겼다. 투자 유치와 이행을 점검하고 종합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 근거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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