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文 "민주진영 단합 절실, 가짜뉴스·멸칭 도움 안돼"

정유선 기자 2026. 7. 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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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만나 “앞으로 더 많은 국정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주진영의 단합이 절실하고, 민주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은 별개의 것이 아니란 점에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 관련 브리핑에서 “가짜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적 표현, 멸칭 등이 마음의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함께할 때 어려움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단합을 해야 외연확장이 가능하고, 외연확장을 하며 단합해야만 민주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는 말씀을 나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범여권 논객 유시민 작가는 지난 26일 유튜브에 출연해 ‘코어 지지층’(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통령을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 그런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한 것 같다”고 발언해 여권내 갈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발표된 서남부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사업이 토대를 만들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도약 삼아 대한민국의 퀀텀 점프를 이뤄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의 아낌없는 조언과 역할을 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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