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의회 1호 조례는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

(광주·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 첫날 1호 법안으로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 조례를 의결하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략 거점 도약 준비에 나섰다.
통합의회는 1일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호 조례로 상정·처리했다.
특별시 출범 직후 첫 조례로 반도체 투자지원 조례가 제정된 것은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 방침과 맞물려 특별시의 산업정책 우선순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례에는 특별시장이 반도체 산업 투자유치와 투자이행 지원을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핵심 조직인 반도체 전략위원회는 투자유치 전략,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 투자이행협약 체결과 이행점검, 전력·용수·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 지원, 인재양성·연구개발·정주여건 연계 지원 등을 심의·자문·조정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또 투자기업 요청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접수해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처리방안을 협의하는 '원스톱 기업지원체계'도 담았다.
투자기업의 투자계획, 기술정보, 경영상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정보보안과 비밀준수 의무를 둔 점도 눈에 띈다.
민형배 시장도 이날 무안청사 첫 출근과 함께 1호 업무지시로 반도체 산업 지원, 재난재해 대응,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행정역량 집중을 주문했다.
송형곤 통합의회 의장도 이날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체계 구축 추진계획'을 1호 결제하고, 반도체 기업유치와 전략투자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또 민형배 시장 인수위원회 격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통합의 힘! 반도체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주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및 반도체 투자 환영 시민대회를 열고 반도체전략위원회 출범을 선언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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