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제50대 총리로, 2006년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전달하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기대가 있으니 거기에 맞춰 잘 해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첫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우리나라는 이제 대격변의 시대를 추격하던 상황에서 대격변을 주도하는 나라로 위상이 변하고 있다"며 "정부도 여기에 맞춰서 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필요한 정책들이 제때 실행될 수 있도록 저도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AI와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과감하게 수행하고 혁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성과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은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 주도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