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배재고 편 방송 취소 "사안 심각하게 봐"

문새별기자 2026. 7.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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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공개 예정이었으나 방송 취소키로
야구대회서 “스타벅스 가야지” 외쳐
5·18 광주민주화운동 조롱 논란
유튜브 예능 '불꽃야구' 측이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출연 회차를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튜디오 C1 '불꽃야구'.

'불꽃야구'의 제작사 스튜디오C1은 공식 SNS에 공지글을 통해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았고, 이에 6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재고 편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3일 오후 8시 성남고 편으로 찾아뵙겠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불꽃야구' 선수단은 지난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배재고와 대결을 진행했으며,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를 통해 방송된 바 있다. 이후 편집본이 스튜디오 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배재고 야구부 논란이 터지며 해당 회차 공개를 취소하게 됐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경기 도중 응원가에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넣어 이를 반복해서 외쳤다.

당시 경기 중 배재고의 구호를 들은 광주일고 코칭스태프는 1루 더그아웃에 있던 배재고 측을 향해 "적당히 해"라고 지적했고, 배재고 코치진에게 "뭐 하는 것이냐"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직후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재고 측은 연이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여론의 냉담한 시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불꽃야구'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스튜디오 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남고' 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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