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스벅 응원' 논란 '불꽃야구'도 결방…배재총동창회 "교장 사퇴하라"

신민지 2026. 7.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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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C1 "사안 심각…6일 예정 배재고 편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
배재학당총동창회 "이번 사태 대한 도의적·관리적 책임을 지고 교장 즉각 사퇴해야"
▲ '불꽃야구' 배재고 편 방송 취소 결정 안내문 [스튜디오C1]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구호' 논란이 확산되면서 예능 콘텐츠 '불꽃야구' 제작진이 결국 배재고 편 방송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스튜디오C1은 1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오는 6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재고 편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은 이어 "13일 저녁 8시 성남고 편으로 찾아뵙겠다"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불꽃 파이터즈는 지난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배재고와 경기를 치렀으며, 해당 경기는 SBS Plus 특집 생중계로 방송됐습니다.

이후 편집본이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배재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를 취소하게 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시작됐습니다.

▲ 배재학당총동창회 입장문 [배재학당총동창회 누리집]

당시 배재고 학생들은 응원 과정에서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했는데, 상대팀인 광주일고를 겨냥한 지역 비하성 응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광주일고 코치가 배재고 더그아웃을 향해 항의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고, 관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후 경기와 무관한 지역 갈등을 응원에 이용해 상대 학교를 조롱했다는 비판 속에 논란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배재중·고 동문모임인 배재학당 총동창회도 전날 사과 입장문을 내고 "학교 최고 책임자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관리적 책임을 지고 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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