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토너먼트 최다골' 음바페, 장례식으로 자리 비웠던 데샹 감독과 진한 포옹 “감독님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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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가 감동과 대기록을 모두 잡았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제압했다. 1998년 자국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은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음바페였다. 전반 45분 직접 수비를 무너뜨린 뒤 선제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후반 29분에도 마이클 올리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 두 골로 음바페는 월드컵 토너먼트(녹아웃 스테이지) 통산 9호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전설 레오니다스와 호나우두를 넘어 역대 단독 1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대회 6호골을 기록하면서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8경기 18골로 29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한 메시의 역대 최다골에 단 1골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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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은 음바페는 곧장 벤치로 달려가 디디에 데샹 감독과 포옹했다. 데샹 감독은 어머니 장례식 참석으로 조별리그 최종전 노르웨이전을 비운 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음바페는 경기 후 "감독님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를 지지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다. 오늘부터 새로운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잘하긴 했지만 초반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섭씨 32도의 폭염 속에서 열린 경기에서 프랑스는 슈팅 수 25-7, 전반 슈팅 15-3으로 압도했다. 음바페와 올리세는 각각 한 차례씩 골대를 맞히는 등 스웨덴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음바페는 “빨리 에어컨을 쐬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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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을 찾은 8만 663명의 관중은 대부분 프랑스를 응원하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푸른 물결로 물들였다. 이번 월드컵 누적 관중은 500만 명을 돌파했다.
프랑스는 오는 4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파라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캐나다-모로코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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