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박미선 97년생 아들, 성 바꾸고 '최상엽'으로 배우 활동중

개그우먼 조혜련이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딸과 아들을 칭찬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박미선이 출연한 웹 예능 '신여성' 27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박미선은 2014년 12월 유방암 진단 후 항암 치료를 받던 시절을 회상했다.

박미선은 "아프면서 '가족이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 우리 딸이 나한테 하는 거 보고 '자식이 있어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박미선) 딸도 연기 전공이다. 엄마를 전부 다 기록하고 다 편집해서 올렸다. '나는 박미선'도 딸이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경실 역시 "지극정성으로 잘하더라"라고 박미선 딸을 칭찬했다.

조혜련은 박미선 아들을 언급하며 "언니 아들이 연극배우로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연극 '사랑해 엄마'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걔가 알고 보니 언니 아들이더라. 성(姓)을 최 씨로 바꿨더라. 그때는 박미선 아들인지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귀엽고 잘생겼는데 연기도 잘했다"고 칭찬했다.
조혜련은 "재밌는 게 아들이 연기하는데 봉원 오빠가 미선 언니랑 언니 동생이랑 연극을 보러 왔다. 그런데 봉원 오빠가 자기 아들을 못 알아보고 '상엽이 어딨어?'라며 아들을 못 찾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들이 항상 조용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쟤가 상엽이야?'라며 못 알아보더라"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자식이 마음대로 안 된다. 안 했으면 했는데 할 수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 어릴 때 꿈이 개그맨이었다. 개그맨 하면 엄마아빠가 가르쳐주겠다며 어릴 때부터 '개그맨 영재 교육'을 했다. 넘어질 때도 그렇게 넘어지는 게 아니라고 옆으로 더 자빠져야 한다고 표정이나 몸짓까지 가르쳤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개그맨 안 한다고 해서 서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배우 쪽을 모르지 않나.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부모 도움 없이 둘이 (알아서) 하겠다고 이름을 바꾸고 조용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1993년 동료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1995년 딸 유리 양을, 1997년 아들 상엽 군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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