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진짜 파트너 복 하나는 타고났다…뮌헨 짝꿍 0골에도 월드컵 미친 활약→‘벌써 4경기 5도움’

박진우 기자 2026. 7.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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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해리 케인은 확실히 파트너 복이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스웨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멀티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였지만, 그 뒤에는 마이클 올리세라는 프랑스의 새로운 ‘에이스’가 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잠재력을 폭발한 올리세. 2025-26시즌 57경기 25골 28도움을 올린 이유를 이날 증명했다.

올리세의 움직임은 우아하고도 정교했다. 전반 36분 공격 상황에서 공이 상대를 맞고 공중으로 튄 순간, 올리세는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공은 정확히 발등에 맞아 골문으로 향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으며 득점이 무산됐다.

올리세는 도움 행진으로 골대의 아쉬움을 달랬다. 후반 8분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올리세는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완벽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바르콜라가 딱 한 번 터치하고 슈팅해 득점할 정도로 정확도 높은 어시스트였다.

감탄을 자아내는 ‘두 번째 도움’이었다. 후반 29분 올리세는 또 다시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좌측면으로 넓게 벌렸던 음바페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올리세는 여러 명의 수비 사이를 뚫고 음바페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내줬다. 음바페는 손쉽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벌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올리세다. 조별리그 I조 세네갈과의 1차전에서 1도움, 이라크와의 2차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32강에서도 2도움을 올렸다. 비록 득점은 없지만, 음바페에 이어 자신 역시 프랑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음을 알리는 맹활약이었다. 올리세는 대회 도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도움왕’을 노리고 있다.

새삼스레 케인이 떠오른다. 유독 파트너 운이 좋았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는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손케 듀오’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다.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입단한 뒤에는 ‘동기’ 올리세가 새로운 짝꿍이 되며 함께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고 있다. 케인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파트너 복 역시 타고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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