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홀란의 한 방…5호 골로 노르웨이 16강 견인

[앵커]
이래서 '괴물'이라 부르나 봅니다. 경기 내내 꽁꽁 묶여 있다가도, 딱 한 번의 기회면 충분했습니다. 노르웨이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괴물 공격수' 홀란의 극적인 결승포를 앞세워,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은 건 코트디부아르였습니다.
특유의 탄력과 빠른 스피드로 노르웨이의 좌우 측면을 사정없이 파고들었습니다.
전반 21분 코난의 날카로운 슛이 옆 그물을 때린 데 이어, 7분 뒤 페페의 결정적인 슛도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위기를 넘긴 노르웨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9분,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누사가 감아 찬 공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JTBC 중계 : 들어갔어요! 드디어 한방을 터트립니다! 노르웨이 1대 0!]
코트디부아르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후반 29분, 디알로가 2대 1패스에 이은 환상적인 개인기로 노르웨이 수비진을 벗겨냈고, 침착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JTBC 중계 : 슈퍼 원더골, 아마드 디알로!]
연장전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1분, 마침내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 깨어났습니다.
경기 내내 침묵한 홀란은 베르그가 넘겨준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JTBC 중계 : 엘링 홀란! 자신이 출전하고 있는 월드컵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홀란입니다.]
이번 대회 자신의 5호 골이자, 팀을 16강으로 이끄는 천금 같은 골이었습니다.
이 골로 노르웨이는 코트디부아르를 2대 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노르웨이는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우승 후보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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