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결사는 홀란"…후반 결승골로 노르웨이 '16강 진출'

노르웨이가 엘링 홀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28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전날 일본을 꺾은 브라질과 오는 6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노르웨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노르웨이가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48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노르웨이는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세네갈을 차례로 꺾고 프랑스에는 패해 2승 1패,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첫 단판 승부에서 승리하며 종전 최고 성적과 같은 16강에 안착했다.
전반 39분 노르웨이의 안토니오 누사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41분 터진 홀란의 골이었다. 오른쪽에서 오스카르 봅이 길게 찔러준 패스를 파트리크 베르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연결했고, 홀란이 달려들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완성했다.
이 골로 홀란은 이번 대회 5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6골)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홀란은 조별리그 1차전 이라크전과 2차전 세네갈전에서 각각 멀티골을 넣었고,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결장했다가 이날 다시 골맛을 봤다. 이로써 출전한 3경기 모두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날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은 6일 노르웨이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노르웨이에 패배한 코트디부아르는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했다. 12년 만의 본선 무대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32강 토너먼트 첫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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