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결승골 앞세운 노르웨이 16강 진출…브라질과 8강행 대결

엘링 홀란(25)의 결승포를 앞세운 노르웨이가 16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홀란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홀란은 대회 5골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6골)를 바짝 추격하는 등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나섰다.
노르웨이는 6일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노르웨이는 역대 A매치 네 차례 맞대결에서 브라질에 한번도 지지 않는 무패 기록(2승2무)을 갖고 있다. 직전 월드컵 무대인 1998년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브라질을 2-1로 이긴 바 있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I조에서 2승 1패로 프랑스(3승)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노르웨이는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홀란을 출전시키지 않고 체력을 비축하도록 했다. 이런 탓에 프랑스에 대패했지만(1-4), 휴식을 취한 홀란이 32강전에서 한 방을 터트리면서 해결사 구실을 해냈다.
노르웨이는 이날 안토니오 누사의 통렬한 벌칙구역 감아차기로 선제골(전 39분)을 올리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코트디부아르에는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가 있었다. 디알로는 후반 중반 개인 능력으로 골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정교하고 빠른 슛으로 동점골(후 29분)을 터트렸다.

이후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고, 결국 세계적인 스타 홀란이 막판 결정타를 날리면서 승패를 갈랐다.
홀란은 후반 41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파트리크 베르그가 골지역 정면으로 내준 공을 살짝 받아내는 것처럼 발을 갖다 댔고, 공은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도록 골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어떤 상황이나 자세에 구애됨 없이 득점포를 터트리는 홀란의 괴력이 만든 작품이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스벅 가야지”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중징계…성적은 몰수패
- [단독] “윤석열이 한동훈은 할아버지 때부터 빨갱이라고” 전 지작사령관 진술
- 선관위 “여야·시민단체와 송파구 투표함 공개검증 찬성”
- 이 대통령, 홍명보 언급 없이 “우리 축구 대표팀 고생 많았다…깊은 위로”
- [단독] 배재고 교장 “야구부 학생들 ‘5·18’ 역사적 무게 인식 못했다”
- 고교야구 ‘후추 갈갈’ 세리머니 혼쭐…배재고 사태 원천차단, 일본은 이렇게
- 오늘부터 도수치료 11만원→4만원…먼저 재활·물리치료 받아야
- 문 전 대통령 “건강 챙기셔야” 이 대통령 “집안 어르신께 걱정 끼쳐 죄송”
- 미 민주당 ‘민주사회주의’ 돌풍…20대 신예가 15선 현역 꺾었다
- ‘장례식마저 대기줄’ 프랑스, 단 3일간 1천명 초과 사망…폭염 패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