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5호골' 노르웨이, 코트디부아르 꺾고 16강 진출
후반 41분 홀란 결승 골
16강서 브라질과 맞대결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았다.
노르웨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홀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밟은 월드컵 본선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도입된 32강 토너먼트 제도를 감안하면,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첫 토너먼트 승리'다.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깨트린 쪽은 노르웨이였다. 전반 39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누사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코트디부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조별리그 E조 2위로 올라온 코트디부아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9분 디알로는 현란한 개인기와 함께 이대일 패스로 노르웨이 수비진을 허문 뒤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1분, 노르웨이의 홀란이 움직였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파트리크 베르그가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홀란이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홀란은 조별리그 이라크전과 세네갈전에 이어 출전한 3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대회 5호 골을 기록,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6골·아르헨티나)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6일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전날 32강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올라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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