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법사위원장 서영교 등 상임위 구성 강행…국민의힘 “재판 취소 빌드업”
[앵커]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일부 상임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요구해 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갔는데요, 국민의힘은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거라며 규탄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주도로 22대 국회 후반기 11개 상임위의 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
여야가 차지하겠다고 다퉈 온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정무위와 재경위, 예결위 등 경제 관련 상임위 위원장도 가져갔습니다.
법사위를 누가 맡을지, 이견에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민주당은 의석수에 따라 11개 상임위의 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고 선출을 강행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을 개선해야 된다는 절박함을, (국민의힘을) 만나면서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고…"]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민주당 규탄에 나섰습니다.
'입법 폭주'를 막기 위해선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요구를 무시하고 민주당이 밀어붙인 건,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오로지 공소 취소 특검법을 통과시키라는 어명에 영합한…"]
민주당은 국민의힘 몫으로 상임위원장 일곱 자리를 남겨 뒀지만, 국민의힘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장이 강제 배정한 상임위에서도 전원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반대한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돼 국회는 한동안 파행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일정 보이콧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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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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