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각 장마' 본격화…최대 120㎜ 이상 '물폭탄' 습격

김수환 기자 2026. 7. 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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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기상이 악화한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이용객들이 비를 피해 달려가고 있다. 2026.04.0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지난달 30일부터 '지각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1일 제주지역은 비가 이어지겠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밤부터 시작된 이번 장마는 평년(6월19일)보다 11일, 지난해(6월12일)보다 18일 늦게 시작됐다.

비는 오전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낮부터 차차 약해져 늦은 밤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까지 제주도북부와 추자도 20~60㎜, 이외 제주도 30~80㎜다. 산지에서는 12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2도(평년 21~22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평년 25~2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또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해상에서도 오전부터 바람이 초속 8~15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한라산 둘레길과 오름, 올레길 출입을 자제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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