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지각 장마' 시작‥제주도 180mm 폭우
[뉴스25]
◀ 앵커 ▶
예년보다 늦어진 '지각 장마'가 어제 제주에 이어 남부지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제주 산지엔 오늘까지 18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윤태구 기상분석관이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까지 굵은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비를 제주와 남부지방 장마의 시작으로 판단했습니다.
중국 동부에서 발달한 기압골이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끌어올리면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건데, 전국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 시작입니다.
제주를 기준으로 평년보다 11일, 지난해보다는 18일이나 늦어졌습니다.
비는 새벽 사이 남부지방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오늘까지 제주 산지에는 18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전남 남부 해안가는 80밀리미터 이상, 경상권은 최대 4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는 한때 시간당 50밀리미터에 이르는 매우 강한 비가, 전남 남해안도 시간당 2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강풍까지 동반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은 아직 장마철 시작 선언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현재 예보대로라면 이번 주 토요일 충청 이남까지, 다음 주 월요일엔 전국에 비 예보가 돼 있어 곧 중부지방도 장마철로 접어들 거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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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taeg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34064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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