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복원된 126번 버스 탑승 시민과 대화

석현주 기자 2026. 7.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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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울산 지방·교육행정 첫 결재·행보는
조용식 교육감 ‘교육 신뢰 회복’ 최우선 과제로 현장 소통 강화
중구청장·울주군수, 행정 연속성 방점…남구청장, 119 기동단
동구청장, 직속 노동특보 신설…북구청장, 교통혁신 계획 수립

민선 9기 행정부가 일제히 닻을 올린 가운데 김상욱 울산시장이 '120울산민원센터 설립',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필두로 5개 구·군 단체장들이 민생 안정과 행정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상욱 울산시장은 1일 취임식 직후 본관 7층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를 거쳐 1호 결재 문서에 서명한다. '120울산민원센터 설립'을 통해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이라는 시정 비전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김 시장은 공무원노조 직원 등 200여명과 오찬을 함께한다. 취임 첫날부터 직원들과 직접 만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일정이다.

첫 민생 현장 방문지는 덕하차고지다. 오후 2시30분 덕하차고지를 찾아 126번 복원 노선 버스에 탑승하고 시민들과 대화한다. 선거 과정에서 대중교통 개편과 시민 이동권 보장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취임 첫날 버스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교통정책에 대한 의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조용식 시교육감은 취임 직후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종합 추진계획 및 추진위원회 운영안'을 결재하며 교육공동체 회복을 민선 9기 교육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다.

취임 이후에는 오는 6·8·9·10일 나흘간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주재하며 상반기 주요 실적과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기존 교육정책 기조는 유지하되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신뢰 회복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교육행정 운영과 함께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민선 9기 교육의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민선 9기 대대적인 행정 변화보다는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재선에 성공한 만큼 이미 구축된 행정 시스템과 구정 기조를 유지해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줄이고, 기존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에는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공약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문화의전당 주차장 확장공사와 태화어린이집 철거 및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태화강변 파크골프장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임기 첫 결재는 대표 공약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건립 계획'이다.

임현철 남구청장의 1호 결재는 '민생경제 119 기동단' 가동이다. 민선 9기 구정 비전인 '다시 뛰는 남구, 다시 서는 민생경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행정 조치다.

선거 기간 공약이었던 각종 과제들도 구체화에 나선다. 임 당선인은 민선 9기 4년 동안 △남구 대개조 3대 권역별 프로젝트 △레저·관광, 첨단산업, 도시재생벨트로 이어지는 '3대 성장벨트' 구축 △전 세대 맞춤형 4대 행복케어 등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남구 경제를 살리는 한편 지역 개발, 복지 및 관광 활성화도 소홀히 하지 않고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밀착형 행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취임 직후 '길 위의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삼아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펼치고 부서별 주요 업무를 점검하며 공약 이행 기반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구청장 직속 노동특보 신설과 청년 맞춤형 지원 확대를 비롯해 미포산단·남목자동차산단 조기 완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 목표를 '혁신으로 도약하는 주민 중심 행복 북구'로 정하고 주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취임식과 함께 진행되는 첫 공식 결재는 '교통혁신 종합계획 추진계획 수립'으로 민선 9기의 첫 과제로 삼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민선 9기 공약은 부서 검토와 세부 조정 등을 거쳐 오는 10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며, 교통 혁신을 비롯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정책을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에 방점을 두고 핵심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민선 8기 군정의 흐름을 중단 없이 이어가기 위해 별도의 상징적 메시지를 담은 특정한 '1호 결재' 대신 통상적인 일상 업무 처리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이미 구축된 행정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는 의지다.

이 군수는 민선 9기 울주를 이끌어갈 4대 핵심 정책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력 경제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의료 시스템 구축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행정 등을 제시한다. 사회문화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