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서영교 법사위원장 유임은 李공소취소 통과 목적”

마가연 기자 2026. 6. 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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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1개 상임위 ‘위원 사임의 건’ 제출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 관련 본회의 진행과 관련해 조정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2026.6.30/뉴스1

국민의힘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기로 하자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의 정치”라며 반발했다. 특히 서영교 법사위원장 내정엔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을 통과시키라는 어명에 영합한 유임”이라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2년 전과 똑같은 수법을 쓰고 있다. 여야 합의 없이 11개 상임위를 본인들끼리 결정해 가져가고, 소수당은 남은 7개 가져가든지 아니면 다 차지하겠다는 조롱 투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후보로 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서영교 의원을 재추천한 것에 대해 “정청래, 이춘석, 추미애 위원장 이상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법사위를 난장판으로 만든 사람이 함량 미달 그 법사위원장이었다”며 “이런 함량 미달 위원장을 유임시키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 관련 본회의 진행과 관련해 조정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2026.6.30/뉴스1

조정식 국회의장을 향해선 “우리 당 요구를 묵살하고 민주당 요구에 응해 본회의를 열겠다고 공고했다”며 “이제 국회의장이 탈당해 무소속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냥 민주당에 복당해 민주당 당적을 갖고 활동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조 의장에 의해 11개 상임위에 강제 선임된 의원들에 대한 ‘위원 사임의 건’ 공문을 국회 의사과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 뒤 ‘국회 원구성 폭주 민주당식 국민협박’ ‘법사위 집착 재판취소 빌드업’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의장실 앞 복도에 도열해 앉아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의 선창에 따라 “독재정권 방탄국회 민주당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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