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 '세계 정상급' 일본 구단서 뛴다! 임대 이적 확정…"선수, 팀, 한국 여자배구 위한 결정"

최원영 기자 2026. 6. 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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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현(왼쪽) ⓒKOVO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다현(25)이 일본 리그로 향한다.

흥국생명은 30일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Red Rockets Kawasaki)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할 예정이다. 이다현은 임대 선수로 일본 무대를 경험한 뒤 2027~2028시즌 복귀해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이다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 경쟁력 강화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다현 ⓒ흥국생명

이어 "이번 해외 임대는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다. 일본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현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흥국생명 구단에 감사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흥국생명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흥국생명 구단은 "이다현의 일본 리그 임대 결정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단주는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시절 흥국생명 소속이던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후 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 이다현 ⓒKOVO

이다현은 중앙여고 졸업 후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의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2024~2025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2025~2026시즌 흥국생명서 33경기 124세트에 출전해 281득점, 공격성공률 45.95%, 블로킹 성공 78개(세트당 평균 0.629개) 등을 빚었다.

이다현의 프로 통산 성적은 7시즌 218경기 799세트 1605득점, 공격성공률 47.75%, 블로킹 성공 487개(세트당 0.610개) 등이다. 2021~2022시즌과 2024~2025시즌 베스트7 미들블로커 부문 수상에도 성공했다.

또한 여자배구 주축 미들블로커로 국가대표팀에도 여러 차례 몸담았다. 새 시즌에는 일본 리그서 더 큰 발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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