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출신 김용배 준장, 경북 7월 호국영웅 선정…전쟁 영웅 재조명

황진호 기자 2026. 6. 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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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지연작전으로 북한군 진격 저지한 뛰어난 지휘력 부각
경북도호국보훈재단, 희생과 리더십 되새기는 7월 호국영웅으로 선정
▲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2026년 '경북 이달의 호국영웅' 7월의 인물로 선정한 문경 출신 김용배 육군 준장. 6·25전쟁 당시 전차 한 대 없는 열세 속에서도 지연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한 호국영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2026년 7월 '경북 이달의 호국영웅'으로 문경 출신 육군 준장 김용배(1921~1951)를 선정했다. 김 준장은 6·25전쟁 당시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력에도 뛰어난 지휘력과 결단력으로 북한군의 진격을 지연시키며 전선을 지켜낸 인물로, 문경지구 전투를 비롯한 주요 전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호국영웅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하 재단)은 2026년 '경북 이달의 호국영웅' 7월의 주인공으로 문경 출신 김용배 육군 준장(1921~1951)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용배 준장은 육군사관학교 제5기를 졸업한 뒤 6·25전쟁에 참전해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했다. 특히 1950년 춘천 북방 지내리 전선에서는 전차 한 대 없는 열세의 전력에도 효과적인 지연작전을 펼쳐 북한군 전차부대의 진격을 막아내며 전선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1950년 7월 문경지구 전투에서도 뛰어난 전술적 판단과 지휘력으로 큰 공을 세웠으며, 이후 북진작전에 참여해 전투를 이어가다 1951년 적의 포격으로 전사했다.

재단은 김용배 준장이 불리한 전황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과 강인한 리더십으로 부대를 지휘하며 전선을 지켜낸 공적이 군인의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희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김용배 준장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부대를 지휘하며 국가를 지켜낸 군인"이라며 "이번 '7월의 호국영웅' 선정을 계기로 도민들이 그의 리더십과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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