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특혜' 논란에 직접 반박…이 대통령 "조족지혈" [짤e몽땅]

민현지 2026. 6. 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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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이 대통령, 호남 특혜 불만 반박…"새 발의 피"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0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역 차별을 운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모두 이해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 사안만 보면 호남지역에 투자가 조금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아픈 과거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호남이 배제와 차별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 용수나 전력, 용지가 잘 관리된 측면이 있다"고 지역 투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는 차별과 배제, 불균형을 낳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전국이 고른 성장 기회를 누리도록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전국 균형 발전 기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2. 오늘 제주부터 ‘지각 장마’ 시작…주말 지나면 전국에 비


이번 주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북태평양고기압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오늘부터 7월 2일 새벽까지, 남해안은 내일(7월 1일) 비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비로 제주와 남부지방은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중부지방까지 장마권에 접어듭니다. 내달 3일 전남을 시작으로 4일 충청 이남, 6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전국 평년 장마 시작일이 6월 하순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다소 늦은 편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전국적인 장마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밀려 다시 남하한다면 장마가 선언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스벅 응원 논란’ 배재고 “야구부 대상으로 특별교육 실시”


고교야구 대회에서 서울 배재고등학교 선수들이 상대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향해 지역 비하성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된 가운데, 배재고 측이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배재고는 "금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등학교와의 경기 중 우리 학교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인해 많은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해당 학생 선수에 대해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학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는 스포츠맨십, 인권 감수성, 공동체 의식 및 선수 윤리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도 곧 진상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4. 송영길 '정청래, 노무현과 등져 장례식 불참' 주장 사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등을 져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고 한 전날 발언을 정정하며 사과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무엇이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청래 의원 인터뷰를 보니 중국에 계셔서 당일 참석을 못하고 다음 날 참석했다고 해 제 발언을 정정하겠다"며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송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추진할 당시 정 전 대표는 반대 선봉에 섰고, 본인은 일관되게 지지했다며 적통 관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저는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소모적인 적통 논쟁을 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민현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ocalmi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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