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한우 유통 현대화 본격화

김현묵 기자 2026. 6.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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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노후한 가축시장을 현대식 스마트 경매시설로 탈바꿈시키며 지역 한우의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과 경매 규모 확대를 통해 거래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구미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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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6,500만원 투입해 선산 가축시장 새 단장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거래 규모 확대 “구미한우 제값 받는 유통 기반 마련”…농가 소득·브랜드 경쟁력 강화 기대
김장호 구미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축산 관련 단체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칠곡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구미시
구미시가 노후한 가축시장을 현대식 스마트 경매시설로 탈바꿈시키며 지역 한우의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과 경매 규모 확대를 통해 거래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구미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구미시는 6월 29일 선산읍 교리 가축시장(선산대로 1560-3)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축산 관련 단체장, 축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칠곡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13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기존 가축시장 시설을 철거·증축하고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현대식 경매시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새로 문을 연 경매시장에는 전자경매 전광판 360대를 비롯해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 쾌적한 계류시설, 이용자 편의시설 등을 갖춰 경매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구매자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실시간 경매 현황을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경매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유통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확충에 따라 거래 규모도 확대된다. 월 4회, 매주 목요일 열리는 경매에서 송아지 경매는 회당 320두에서 360두로 늘어나며, 큰소 경매 역시 기존 120두에서 150~160두까지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출하 물량 증가와 함께 거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구미시는 이번 가축경매시장 준공을 계기로 지역 한우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구미한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생산농가는 보다 공정한 가격으로 출하하고 구매자는 신속하고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어 지역 축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성껏 키운 구미한우가 제값을 받고 제대로 된 대접을 받는 것이 축산농가를 살리는 길”이라며 “새롭게 문을 연 가축경매시장이 구미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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