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신형식 도지사직 인수위원장 “도민주권 중심 전북 대전환 완성”

“도민주권과 체감성장을 중심으로 자립형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신형식(71) 전북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전주대에서 진행된 ‘인수위원회 최종보고회’에서 밝힌 이 한마디는 민선 9기 도정이 지향하는 철학을 함축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인수위의 최종보고서는 향후 4년간 전북 대전환의 방향을 담은 종합 설계도”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인수위를 이끌며 전북 대전환을 위한 도정 핵심 정책과제를 정립했다.
특히 재정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도민 체감 복지 확대를 차기 도정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20일 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인수위는 전북도정의 핵심 가치로 ‘도민주권’과 ‘피지컬 AI’를 내세웠다.
인수위는 AI 로봇과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자율제조(다크팩토리),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집적한 ‘전북 피지컬 AI 밸리’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인수위가 제시한 ‘전북 대전환’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재원 확보와 중앙정부 협력, 실행력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신 위원장은 “도민을 행정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정책 결정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 민선 9기 도정의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도민주권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중심의 지방정부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대해 그는 “AI 산업은 생성형AI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전북은 재생에너지와 새만금 산업기반, 제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까지 더해지면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신 위원장은 순창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와 부총장, 미국 MIT 연구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반도체 포장재료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연구한 그는 전북민족예술단체연합회 이사장,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을 맡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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