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中BYD 보조금 못 받는다…기존 보조금 대상 중 유일
30일까지는 신청 가능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비야디(BYD)가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보조금 지원 대상인 승용 전기차 업체 가운데 탈락한 곳으로는 유일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전기차 제작·수입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평가는 기술 개발 역량, 공급망 기여도, 환경 정책 대응, 사후 관리 지속성, 안전 관리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만 보조금 사업 수행자로 인정하는 제도다. 총 35개 업체가 평가를 신청해, 27개 업체가 기준을 통과했다.
승용 전기차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 르노, KG모빌리티, 테슬라, BMW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반면, BYD는 기존 승용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 화물차 부문은 9개, 승합차 부문은 8개 업체가 각각 선정됐다. 평가 과정이 전날 모두 마무리되면서 본격 시행을 하루 앞둔 이날 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다만, 이날까지 신청·접수된 BYD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보조금 평가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에 기여하는 자동차 제조·수입사만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 3월 기후부가 평가 기준을 공개하자, 수입차를 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기후부는 지난달 통과 기준을 120점 중 80점에서 100점 중 60점으로 대폭 낮췄다. BYD는 이번 평가에서 60점에 미달하는 점수를 받아 보조금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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