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빠진 ‘3대 메가 프로젝트’

임연희 2026. 6. 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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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와 AI 기반 첨단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호남과 충청, 영남권 등에 투자 계획이 골고루 발표됐지만 제주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첨단 핵심 산업 투자를 여러 지역에 골고루 분산하겠다고 밝히며 제주를 함께 언급했습니다.

대통령 모두 발언을 비롯해 산업부와 과기부, 기후부, 국토부 등 4개 부처 장관 발표에도 제주는 언급되지 않았고, 잇따른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에도 제주에 대한 언급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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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정부가 반도체와 AI 기반 첨단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호남과 충청, 영남권 등에 투자 계획이 골고루 발표됐지만 제주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전략산업을 다극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

이를 위해 첨단 핵심 산업 투자를 여러 지역에 골고루 분산하겠다고 밝히며 제주를 함께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25일 :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 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한 청사진을 담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정책이 발표됐습니다.

가장 주목을 끈 건 반도체 생산 거점 지역과 기업 투자 규모.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조성될 서남권엔 800조 원에 달하는 투자가 집중되고, 충청권에도 81조 원 투자가 이뤄집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 "(서남권에) 총 80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인 피지컬AI는 새만금과 대경권을 중심으로 생산 기반이 확충됩니다.

AI데이터센터도 울산과 동해, 세종 등 여러 권역별로 추진됩니다.

하지만 제주는 이러한 투자 지역에 빠져있습니다.

대통령 모두 발언을 비롯해 산업부와 과기부, 기후부, 국토부 등 4개 부처 장관 발표에도 제주는 언급되지 않았고, 잇따른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에도 제주에 대한 언급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 "HBM팹은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D램 증산을 위해서 용인에 약 600조 원, 낸드(플래시) 증설을 위해 청주에 100조 원 투자를 앞당겨서 실시하도록."]

성장의 과실은 전국에 골고루 퍼져나가야 한다며 비수도권으로 확장하는 첨단 산업 지도를 제시한 이재명 정부.

정부가 그려낸 미래 먹거리 산업 지도에 현재까진 제주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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