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선, 결혼 9년 만에 임신 “시험관 하루 앞두고 두 줄”

배우 김규선(37)이 결혼 9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특히 시험관 시술을 하루 앞두고 기적처럼 자연 임신에 성공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끈다.
김규선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귯와이프 김규선’에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적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직접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해당 영상에서 김규선은 떨리는 목소리로 “임신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 나왔다.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일단 너무 혼란스러워가지고”라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자연 임신을 시도하다 결국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던 김규선은 시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 바로 전날 극적으로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병원 가서 피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확인하고 확실해지면 말을 할까 했는데, 내일 시험관 때문에 병원 가는 걸 남편이 알고 있어서 남편도 굉장히 걱정이 많다”며 “그래서 하루라도 걱정을 좀 덜하게 해주고 싶어서, 또 입이 너무 근질근질 거려 가지고. 임밍아웃을 내가 하게 될 줄 몰랐다”고 남편에게 서둘러 소식을 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내의 깜짝 ‘임밍아웃’을 접한 남편은 “그 말이 맞네. 마음 편하게 먹으니까 임신이 됐네”라며 함께 얼싸안고 기뻐했다. 이에 김규선은 “근데 왜 안 울어? 난 울 줄 알았는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산부인과 검진을 마친 김규선은 “심장소리를 들었다. 내 배 안에 생명체가 있다. 신기하다”며 예비 엄마로서의 설렘을 드러냈고,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12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8년생인 김규선은 2010년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심야의 FM’, ‘더 킹’, ‘상류사회’, ‘명당’, 드라마 ‘호텔킹’, ‘캐리어를 끄는 여자’, ‘빅이슈’, ‘학교 2021’, ‘마녀의 게임’, ‘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지난 2017년 비연예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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