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서 ‘전차군단’ 독일 꺾은 파라과이, 16강행
최유나 2026. 6. 30. 09:48
2002 한일월드컵 16강서 독일에 당한 패배 설욕
오늘(3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독일을 꺾은 파라과이 대표팀이 환호하는 모습. / 로이터 = 연합뉴스
16강 진출이 무산된 후 아쉬워하는 독일 축구 대표팀. / AP = 연합뉴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대회 본선에 진출한 파라과이가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리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합니다.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은 오늘(3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독일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파라과이와 독일은 각각 전반전에 선제골, 후반전에 동점골을 기록한 뒤 좀처럼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끌려갔고, 승부차기에서 독일의 골을 두 번이나 막아낸 파라과이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독일에 당한 0-1 패배를 24년 만에 설욕하고, 16강 대열에 합류하는 기적을 써냈습니다.
반면,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 독일은 32강에서 짐을 싸게 됐습니다.
파라과이는 프랑스-스웨덴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오는 7월 5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룰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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