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데이터센터] 코스피, 강보합 출발…삼성전자·삼성전기 두각
![[출처=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552778-MxRVZOo/20260630094004101sqyj.png)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반도체와 전기전자 일부 종목이 지수를 방어하고, 이차전지와 일부 경기민감주는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보다 10.40p 오른 8405.05를 기록했다. 지수는 8416.70에 출발한 뒤 장중 8513.94까지 올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873억원, 기관이 46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62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시장 전반의 종목 흐름은 다소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351개, 하락 종목이 501개로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고 보합은 50개였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일부 대형주 중심의 방어와 개별 종목 장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도다.
◆시총 상위주 혼조…삼성전자 강세, LG에너지솔루션 급락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32만9000원으로 1.86%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기는 214만9000원으로 5.45% 급등해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는 각각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7만2000원으로 7.12% 급락했고, 삼성생명은 2.82%, 삼성물산은 1.8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7% 각각 하락했다. 현대차도 0.40% 내린 49만5000원을 기록했다. 대형주 내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며 지수 체감과 종목 체감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개별 종목 장세 뚜렷…건설·전자 급등주 속출
개장 초반 코스피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금호건설우가 26.92% 올라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산업 23.49%, 삼화전자 23.37%, 케이씨텍 20.79%, 가온전선 14.90% 순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케이씨와 삼화콘덴서, 성문전자, SIMPAC, 태원물산도 나란히 오르며 중소형 개별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대로 하락률 상위에는 디와이에이가 15.42% 내렸고 광주신세계 12.70%, 금호전기 12.11%, 진흥기업2우B 10.47%, 금호타이어 9.40% 등 낙폭이 컸다. 아세아시멘트와 현대약품, 다스코, 보해양조, 엠앤씨솔루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변동성은 확대됐다. 상승률 상위에는 에브리봇과 E8, 에이에프더블류, 코퍼스코리아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성크린텍도 29.57% 급등했다. 반면 프로브잇은 40.00% 급락했고 아이엠, 스트라드비젼, 리센스메디컬, NPX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내 증시가 지수 자체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종목별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의 지수 방어력 △이차전지 약세 지속 여부 △코스닥 급등락 종목의 변동성 확대가 장중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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