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강세 마감…다우 사상 최고치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에 지난주 약세 흐름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현지 시각 29일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63포인트(0.59%) 오른 52,182.7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52,000선을 돌파해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6.41포인트(1.18%) 오른 7,44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2.53포인트(2.07%) 오른 25,820.14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주말까지 이어진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30일 주요 중재국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회담을 요청해 왔다"며 30일 도하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다우지수 편입 첫날인 이날 4.82% 올라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기여했습니다.
테슬라는 8.46% 올라 지난 2주간 이어진 하락 흐름을 하루 만에 만회했습니다. 지난주 조정 폭이 컸던 스페이스X도 7.15% 올랐습니다.
마이크론(1.14%), 엔비디아(1.24%), 인텔(2.65%), AMD(3.39%) 등 주요 AI 칩 종목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결정, 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를 일부 덜었습니다.
스파르탄캐피털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주말 새 벌어진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가 시장에 실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시장은 조만간 다가올 실적 발표 시즌에 대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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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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