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조롱한 배재고…청룡기 고교야구 경기 중 논란

박호연 기자 2026. 6. 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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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대회 덕아웃에서 나온 응원 구호 하나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배재고 선수들이 상대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를 반복한 건데요. 상대 코치진이 즉각 항의하고 중계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죠. 어떤 상황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오늘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가 6-2로 앞서던 7회

콜드게임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배재고 덕아웃에서 응원가와 구호가 들려왔습니다.

[현장음]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앞서 스타벅스는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마케팅에 사용해
5·18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가 연고인 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를 언급하며 조롱한 겁니다.

이를 들은 광주일고 코치는
배재고에 강력 항의했습니다.

[현장음]
"적당히 해. 스타벅스를 왜 가"

해당 중계 영상은 야구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5·18의 아픔이 있는 광주를 연고로 하는 학교를 조롱한 건 선을 넘었다"

"프로 지명 앞둔 선수도 있을 텐데 드래프트에서 영향을 줘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에 대한 조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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