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데이터센터 삼각축"…범부처 총력전
[앵커]
민간의 초대형 투자에 화답해 정부도 총력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미래 산업의 3대 축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주도하는 '메가프로젝트'의 핵심은 반도체와 AI, 그리고 데이터센터를 묶는 삼각 축의 전국 확장입니다.
먼저 서남권 일대에 800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칩을 만드는 핵심 단계인 '전공정', 반도체 팹 4기를 짓고, 충청권에는 81조 원을 투입해 '후공정' 패키징 거점을 마련합니다.
여기에 동남·대경권의 소부장 공급망까지 연계해 유기적인 생산 벨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현재 수도권 단일 거점만으로는 폭발하는 반도체 수요 대응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피지컬AI 등 AI 양산 체계를 위한 원스톱 지원도 시작됩니다.
새만금과 대경권을 중심으로 로봇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R&D와 인력 양성 투자가 이뤄집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550조 원을 들여 동해와 세종, 울산에 들어섭니다.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9년까지 8.4기가와트에 해당되는 550조 원의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35년까지 10기가와트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서..."
정부 부처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기후부는 가용 발전원을 총동원해 대규모 용수와 전력 공급이 차질 없도록 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국토교통부 역시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지방에 가면 공항이 멀다, 물류가 불편하다' 바로 그 걱정 정부가 해결하겠습니다. 출퇴근과 생활권은 30분, 수출입 물류권은 1시간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정부는 민간 투자와 각 부처가 협력해 내놓은 청사진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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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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