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한국 축구‥"좀먹는 적폐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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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며, 시작부터 논란을 만든 게 축구협회죠. 문체부 특정 감사 결과에 대해 축구협회가 소송으로 맞섰다가 패소하고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의 인기가 사그라들자 4연임에 성공했던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9일 13년간 유지해 온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정 회장이 최종 선임한 홍명보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축구협회장과 대표팀 감독이 동시에 물러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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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며, 시작부터 논란을 만든 게 축구협회죠.
과정, 결과까지 다 문제였던 이번 월드컵.
결국 축구협회부터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보도에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체부 특정 감사 결과에 대해 축구협회가 소송으로 맞섰다가 패소하고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의 인기가 사그라들자 4연임에 성공했던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9일 13년간 유지해 온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지난달 29일)] "제가 축구협회를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 회장이 최종 선임한 홍명보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축구협회장과 대표팀 감독이 동시에 물러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축구계에서는 단순한 책임론을 넘어 협회 전반의 인적 쇄신과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의원 중심의 간접 선거로 치러진 축구협회장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의 정관을 개정해야 하는 걸림돌이 남았지만,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오늘도 SNS를 통해 "기존 정관에 따라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온 국민의 간절한 열망을 이해한다면 그렇게 못 할 것"이라면서 축구협회 회장 선거 방식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아시아 최고팀을 가리는 아시안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사령탑 선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회장 선거와 협회 감사를 고려하면 다음 A매치는 임시 감독 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도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면서 협회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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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허민영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372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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