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사과나무 무더기로 죽었는데 원인 불명?…경찰 수사까지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장예진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의 한 과수원에서 사과나무 백여 그루가 갑자기 말라 죽거나 생육이 급격히 저하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농정 당국의 조사에 경찰 수사까지 한창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인데요.
박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입니다.
나뭇잎이 노랗게 타들어 가듯 마르고, 열매도 제대로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신히 달린 열매도 정상적으로 크지 못해 쪼그라들거나 말라 죽기 일쑤입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전체 6백여 그루 가운데 백여 그루에서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조천주/피해 농민 : "(처음엔) 수세가 엄청 약했었어요. 이상해서 보니까 나무 몇 개가 죽어있는 거예요. 며칠 있다가 보니까 (여러 그루가) 다 그런 거예요."]
피해가 드러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농정 당국은 일단 과수화상병 등 확산 가능성이 큰 감염병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 "(당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관수나 엽면시비나 응급조치 내용들을 바로 조치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경찰은 외부자의 소행 등 범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지만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목에 대한 국과수 표본 분석 결과, 나무를 고사시킬 만한 제초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두 달 전 분량만 녹화돼 있던 일대 CCTV 화면에서도 별다른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
30여 년 사과를 키운 농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초유의 사태 속에 피해가 반복될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충주시, 민생 규제 10가지 개선 논의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오늘, 규제합리화위원회를 열고 상위법 개정 사항이 제때 반영되지 않아 주민과 기업이 불편을 겪는 주요 자치 법규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태양광 발전시설의 도로 이격 거리 기준을 기존 200m에서 100m로 단축하는 내용과 누수로 인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 범위 확대, 부설 주차장의 기계식 주차장 설치 비율 삭제 등입니다.
또, 동물 복지 축산 농장의 인증 기준 완화 등 10가지 민생 규제를 개선하기로 논의했습니다.
음성군, 장마 대비 체육시설 안전 점검
음성군이 여름철 장마와 호우에 대비해 공공 체육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체육관과 종합 운동장, 마을 체육시설 등 공공 체육시설 54곳인데요.
지붕과 외벽, 옥상의 균열·누수와 방수 여부, 일대 배수시설 주변과 누전 차단기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입니다.
음성군은 위험 요인에 대해 즉시 안전 조치하고, 재난 우려가 큰 시설은 보수 전까지 사용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충주시가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방범용 CCTV를 확충합니다.
충주시는 경찰의 범죄 데이터 분석 결과와 시민 요구 등을 고려해 주택 밀집 지역과 농촌, 통학로 등에 방범용 CCTV 88대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이 밖에도 오래된 CCTV 223대도 교체하면서 고성능 카메라를 추가로 갖출 계획입니다.
단양 작은영화관, ‘왕과 사는 남자’ 무료 상영
단양 작은영화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음 달 5일 하루 동안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되는데요.
경품 뽑기 이벤트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주민 500명에게 팝콘도 무료로 증정됩니다.
관람 티켓은 영화 시작 30분 전부터 영화관 야외 테라스에서 선착순 배부됩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오은지
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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