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바로 진짜 감독이다!' 클롭도 감탄했다...리버풀 새 사령탑 향한 극찬, “정말 존경할 수밖에 없는 지도자”

김호진 기자 2026. 6. 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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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위르겐 클롭이 안도니 이라올라의 지도력을 극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뒤 기대와 우려 속에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은 부임 첫 시즌 곧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2025-26시즌에는 상황이 달랐다. 리버풀은 리그 5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내 컵대회에서도 모두 조기 탈락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문제는 결과만이 아니었다. 클롭 시절 팀의 상징이었던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이른바 '헤비 메탈 축구'는 사라졌고, 답답한 경기 운영이 이어지면서 안필드 홈 팬들마저 슬롯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결국 리버풀은 시즌 종료 후 슬롯 감독 경질을 결정했고 후임으로 안도니 이라올라를 선임했다.

이라올라는 1982년생 스페인 국적의 지도자다. 키프로스의 AEK 라르나카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한 뒤 CD 미란데스와 라요 바예카노를 거쳐 2023년 AFC 본머스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라올라의 전술 스타일은 위르겐 클롭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은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그는 2025-26시즌 본머스를 리그 5위(13승 18무 7패)로 이끌며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런 상황 속에서 클롭이 이라올라 감독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클롭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나는 그가 본머스에서 해내고 있는 일을 정말 존경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본머스는 감독 교체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출발이 매우 어려웠다. 솔직히 당시에는 이라올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팀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보여준 변화에 대해서는 극찬을 쏟아냈다. 클롭은 "그들은 완전히 반등했다. 정말 놀라웠다. 저게 바로 진짜 코칭이다. 이라올라는 팀에 맞는 해법을 찾아냈고, 팀의 균형도 매우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전술적인 완성도 역시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클롭은 "본머스는 정말 좋은 축구를 한다. 적절한 순간에 전진할 방향을 찾고, 도미닉 솔란케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활용한다. 중앙과 측면에서 이뤄지는 지원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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