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제2 반도체 단지는 전남·광주…수백조 투입”
[KBS 광주]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8백조 원을 투입해 새로운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업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건데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지도가 그려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을 이끌 다음 생산 기지는 예상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였습니다.
길어지는 반도체 시장의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속도전을 강조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새로운 반도체 제조 단지를 준비할 시점이 앞당겨졌다며 광주를 적지로 꼽았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 "전력, 용수, 인력 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기반 시설) 등 많은 인센티브(혜택)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도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전남 광주를 뜻하는 서남권에 400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제조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제반 요건을 충족하는 곳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약 400조 원을 투자해서 새로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최 회장은 경기도 용인 단지 조성에만 9년이 걸렸다며 시기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또 시장의 수요를 면밀히 관측해서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발표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지금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SK가 전남 광주에 만드는 반도체 제조 단지의 구상은 내일 광주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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