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정부 투자계획 환영…비수도권 생태계 구축 계기"

신승훈 기자 2026. 6. 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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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메모리 경쟁력 강화·후공정 공급망 확대 기대
비수도권 전공정 투자로 반도체 산업 다극화 기반 마련
[출처=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정부의 국내 반도체 신규 투자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AI 시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반도체 생태계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협회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와 함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9일 발표한 환영문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국내 반도체 산업 신규 투자계획을 환영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적시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협회는 AI 확산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도 생산능력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반도체 수출도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계획은 AI 시대에도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후공정 분야 투자 확대는 첨단 패키징을 비롯한 관련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비수도권에서 전공정 투자가 추진된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새로운 지역에 반도체 핵심 생산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역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무엇보다 투자계획의 신속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인허가와 부지 조성, 기반시설 구축 등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한국반도체산업협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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