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폭주에 협박까지…'홍명보 귀국' 인천공항에 경찰 160명 배치

김현록 기자 2026. 6. 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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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귀국하는 가운데 공항에 160명의 경찰 인력이 배치된다.

인천경찰청은 축구대표팀의 귀국일인 오는 30일 인천국제경항 경비를 대폭 강화한다. 기동대와 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 160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도 특수경비원과 자회사 직원 등 25명을 현장에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경찰은 누리꾼의 살해협박글이 게재되는 등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상대로 한 각종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데다 공항 내 혼잡 상황이 우려되자 경비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들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물건 투척을 비롯한 각종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해 조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조 3위 12개국 중 상위 8개국에 주어지는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노렸으나 34위에 머물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전 패전 이후 32강 탈락이 확정되면서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을 향한 각계의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수와 해설위원 등 축구 관계자는 물론이고 축구팬을 자처해 온 연예인들도 저마다 아쉬움과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과열된 분위기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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