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 日 최고 상금 대회에서 우승…6억9000만원

'큐티풀' 박현경이 일본 최고 상금 대회에서 우승했다.
박현경은 29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12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린 우승이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일정이 계속 밀리면서 29일 3라운드 잔여 경기 및 4라운드가 진행됐다.
박현경은 3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난 뒤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면서 최종 12언더파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현경의 JLPGA 투어 첫 우승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JLPGA 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다. 우승 상금은 7200만엔(약 6억9000만원)이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박현경의 2026년 첫 우승이기도 하다.
박현경은 알바넷 등 일본 매체를 통해 "대회에 오기 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무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큰 선물을 받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8승을 거둔 뒤 우승이 없어서 초조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9번째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도 박현경의 애칭인 '큐티풀'을 사용하면서 박현경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한편 신지애가 10언더파 단독 4위를 기록했고, KLPGA 투어 소속 박민지가 9언더파 공동 5위, 고지원이 7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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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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