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일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법사위 포기 못 해”…여야 원구성 협상 또 결렬
박효빈 2026. 6. 29. 17:44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났지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를 두고 입장차만 또 확인한 뒤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법사위(요구)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내일까지 상임위를 구성하지 못해 일을 못한다면 국민 뵐 낯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심이 섰다. 의장을 찾아뵙고 국회를 열어달라고 말씀드리고, 원 구성을 즉각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도 “내일은 국회 마비 상태를 종식하고 국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반드시 본회의가 소집돼 국회의장이 상정한 상임위 명단에 기초해 상임위원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도 협상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지 못한다면, 내일 본회의를 개최해서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고 해 협상은 결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도 끝까지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며 “국회의장께서 내일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으시도록 간곡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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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빈 기자 (hyob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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