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귀국 앞두고 공항에 기동대 등 100여명 배치

조상우 2026. 6.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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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귀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경비를 강화합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홍 전 감독을 겨냥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온 데다 입국 현장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동대 등 10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30일 오전 홍 전 감독과 국가대표팀 입국 일정에 맞춰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대 3개 제대 등을 배치해 공항 내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투입 인력은 기동대를 포함해 공항경찰단 인력 등 총 100여명 규모입니다. 대표팀 측의 별도 신변보호 요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항경찰단은 일반 시민과 입국객 동선을 분리하고, 함께 입국하는 일반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질서 유지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물건 투척이나 폭행, 업무방해 등 과도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할 예정입니다.

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입국 과정에서 혼잡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협박성 글까지 올라와 평소보다 더 엄하게 경비를 볼 계획"이라며 "기동대를 요청했고 공항 특수경비원들과도 협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별도의 귀국 행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홍 전 감독이 처음 대표팀을 지휘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이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귀국 행사가 열렸지만, 일부 팬들이 선수단을 향해 엿을 던지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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