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무단 침입하고 차에 GPS 붙이기도”… 코르티스, 악성팬 법적 대응

양범수 기자 2026. 6.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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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인 그룹 코르티스 측이 악성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대응에는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댓글과 항공권 정보 불법 유통·사생활 침해 등이 포함됐다.

코르티스. /뉴스1

29일 코르티스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과 코어(COER·공식 팬클럽)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로 정기적인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코르티스 측이 발표한 주요 법적 대응 상황은 ▲악성 게시물 및 아티스트 권익 침해 행위 ▲출입국 항공권 정보 불법 유통 ▲사생황 침해 및 팬 에티켓 위반 행위 등이다.

회사는 악성 게시물 및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해서는 “주요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 음원사이트 등에서 게시물과 댓글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를 향한 비하와 모욕, 음반 및 음원 성과 등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아티스트의 사진을 가공해 인격을 침해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뮤직은 “멤버 대부분이 미성년자임을 감안할 때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 행위는 그 위법성이 더욱 중대하다”며 “합의나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출입국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아티스트의 출입국 항공권 정보를 소셜미디어(SNS) 및 온라인에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다수 헤비 업로더 계정을 집중 채증해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회사는 “아티스트 출입국 항공권 정보의 판매 및 구매는 모두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정보통신망법위반 등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라며 “근절을 위해 수사기관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최근 다수의 사생활 침해 및 팬 에티켓 위반 행위를 적발해 경찰 신고, 구두 경고, 촬영물 삭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회사가 공개한 사례에는 ‘숙소 주차장 등 사적 공간에 무단 침입하거나 잠복’, ‘행사 스태프 또는 관계자로 참여해 사적 목적으로 접근하고 대화를 시도한 행위’ 등이 포함됐다.

또 ‘비공개 일정에 찾아오거나 개인 일정 중인 아티스트를 지속해 따라다닌 행위’, ‘공항 라운지 및 항공기에서 휴식 중인 모습을 무단 촬영하거나 지속해서 따라다닌 행위’ 등도 있었다.

특히, 프랑스 파리 일정에서 여러명의 팬이 아티스트 차량에 GPS(위치추적기)를 붙이거나, 현지 차와 기사를 이용해 비공개 및 개인 일정을 포함한 이동 경로를 집요하게 미행한 행위도 담겼다.

에티켓 위반으로 행사 참여 제한 조치를 당한 팬들이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 내부를 배회하며 아티스트를 기다리거나, 구역이 다름에도 기내에서 아티스트 좌석 인근으로 이동하는 일도 있었다.

빅히트뮤직은 위와 같은 행위를 제지하고 경고하는 과정에서 팬 에티켓 위반자가 현장 경호 및 운영 인력에게 욕설·폭행 등 위해를 가하거나 정당한 보호조치를 왜곡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에도 당사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언제나 코르티스 멤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팬 에티켓 위반 행위에 엄격히 대응할 것”이라며 “성숙한 팬 문화를 위해 COER 여러분의 협조를 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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