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 인사’ 이 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국민 영웅”

서영지 기자 2026. 6. 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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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새 반도체 단지 후보지는 광주”
최태원 “반도체 공급 확장 1100조 투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비수도권 지역에 대규모 첨단 기술 투자를 결정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을 향해 “이 두 분을 국가영웅, 국민 영웅으로 불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기업들이 국민들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와 같이 국가적으로 어려운 선택, 결단해주신 점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인사 한 번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회장과 최 회장에게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했고, 이 회장과 최 회장도 같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손을 마주잡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앞서 기업들은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 에이아이(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지방 투자계획을 밝혔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호남을 수도권에 이은 ‘제2의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공장(팹·Fab) 4기와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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