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불러 모은 이 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직접 챙긴다” [지금뉴스]

최준혁 2026. 6.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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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도약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일궈낸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이 자리가 막중한 과업을 수행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직 속도전만이 살길로,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를 확보해야 한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를 하나로 묶어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남권 등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압도적인 공급 역량을 미리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잘 아시는 것처럼 기존에 용인, 평택을 중심으로 한 부지(사이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전력, 용수 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 지금 계획된 사이트들의 팹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오늘 발표하겠지만 지금보다 속도를 매우 앞당겨 이뤄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용수 그리고 전력, 값싸고 안정된 용지 그리고 인프라 등이 구축된 새로운 사이트를 확고하게 개발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국 각지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라며 "피지컬 AI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다시 데이터센터로 모여서 산업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삼각 축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혁명을 주도하는 전 세계적인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활용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산업화 시기 불가피하게 수도권 집중 정책을 취해 왔고, 영남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배치도 마찬가지였다"며 "전국에 골고루 투자하기엔 투자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지역을 선정해 요즘 말로 하면 소위 '올인'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을 하는 데 매우 유용 했으나 지금은 집중에 따른 비효율이 심화되며 수도권은 폭발 직전이고 지방은 소멸 직전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제 바꿔야 한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 전략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 전력, 용수, 부지가 풍부한 곳들이 생기게 됐고 특히 호남 지역을 우리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영남, 강원, 충청 지역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발표되겠지만 그중 한 지역이라 하면 호남 지역으로,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며 오히려 기회의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 일대"라며 전력과 용수가 풍부하고 값싼 용지가 풍부한 지역을 새로운 사이트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3대 메가프로젝트의 거점으로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 입장에서야 공익적 관점에서 지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성장과 이윤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정부 지원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제 지원이나 가능한 모든 지원들을 통해 기업들이 이쪽 지역이 훨씬 더 유리하단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정부라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모인 공직자들과 기업인들,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이 주도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인공지능 산업혁명을 완수하겠다"며 "균형발전과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거점의 수요가 일치한단 측면에서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정부만으론 하기 어려워서 지방정부의 매칭이 필요한데 다행히 광주전남 지역은 이번 (광역) 통합에 따른 지원금을 적게는 5조 원 많게는 20조 원 전체를 투자할 수 있단 입장을 내고 계셔서 우리가 판단과 행동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과 함께 그린 오늘의 이 청사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쌓아 올리게 될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20,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정책, 법을 새로 정비하는 일부터 획기적인 변화를 설계하는 일까지 필요한 어떤 혁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히 하나 약속을 드린다면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산업계에서 국가와 또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러한 큰 결단을 해주신 점에 대해 국민들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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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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