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임 총장 배충식 교수…1년4개월만에 공백 해소

KAIST는 29일 서울 서초구 김재철AI대학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제1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이광형 총장의 임기가 끝난 지 1년 4개월 만에 신임 총장을 선임한 것이다. 배 신임 총장은 “총장으로 선임돼 영광이다”라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도메인(과학 각 분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배 신임 총장은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 중립 동력공학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KAIST에 부임한 뒤 기계항공공학부장, 공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한국전력공사 석좌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 신임 총장은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 단장을 맡아 과학기술 기반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도 참여했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동력 기술 정책을 제시해 왔다.
이번 선임은 이광형 전 총장 임기 종료 1년 4개월여 만이다. 앞서 KAIST 이사회는 지난 2월에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열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임이 부결됐다. KAIST 총장 선임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배 교수와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 이도헌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등 최종 후보 3명을 놓고 표결을 진행해 배 신임 총장을 선임했다. 배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재고 동문들 “학생들에 다시 기회를”… 야구부 선처 호소
- ‘같은 국적 동료 살해’ 필리핀 근로자... 2심도 징역 20년
- 국힘 “선관위, 국조특위 와중에 ‘조직 보전’ 문건…魏 거취 결단해야“
- 홍석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국민에게 가장 신뢰 받는 수사기관 만들 것”
- 유령 무당 ‘조말례’ 내세워 150억원 뜯어낸 일당, 징역형
- 테슬라, 반년 만에 작년 판매량 턱밑까지…베스트셀러는 ‘모델Y’
- 홈플러스 30년만에 파산 수순... 직원 1만2000명 어쩌나
- “진짜 모기를 잡네” 10만대 판매 돌파한 감전식 모기퇴치기 조선몰 단독 특가
- 김민석 “이 대통령, 지방선거 결과에 표정관리 안 될 정도”
- ‘선택된 침묵’ 시계는 어떨까...까르띠에, 미래의 워치메이킹 인재상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