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G3 서울', 대한민국 미래 좌표 제시"…민선9기 전략기구 출범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9기 핵심 구상인 'G3 서울'과 관련해 "서울이 대한민국의 미래 좌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치가 과거와 갈등에 매몰된 상황에서 대한민국 성장 엔진인 서울이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오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가 힘차게 출발했다"며 "미래를 설계해야 할 정치가 길을 잃고 오판할 때,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인 서울이 새로운 희망의 좌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투자마저 정치 셈법에 휘둘리고, 중앙 정치가 계파 갈등과 과거에 매몰돼 국가 에너지를 소진하고 있다"며 "오늘 출범한 기획위원회가 바로 그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 '글로벌 TOP 3'라는 글자를 티셔츠에 새겨 입고 다니며 시민들을 만났다"며 "런던, 뉴욕, 도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것은 세계 최고의 도시경쟁력 지수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과 질 높은 일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톱3'는 외형적인 순위 경쟁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경쟁"이라며 "그동안 다져온 '동행·매력특별시'의 기반 위에서 서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 특별시'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주거, 교통, 청년, 약자동행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집 걱정을 덜고 출퇴근길이 편안해지는 도시, 청년에게 더 넓은 기회가 열리고 약자와 따뜻하게 동행하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체계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그 결실을 시민의 일상에 복지와 일자리로 환원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G3 서울'이 서울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그는 "'G3 서울'은 서울만 잘살자는 프로젝트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다음 좌표를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세계 최고 수준인 서울시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실행력, 서울시민이라는 강력한 자산이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출발 신호는 울렸다. 기획위원회의 집단지성을 모아 서울의 일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깨울 압도적인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언급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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