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충돌' 미국-이란 "공격 중단·내일 회담"

나세웅 2026. 6. 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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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또다시 충돌한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이 하루 뒤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다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나세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이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여러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는 "양측은 당분간 물러서고 선박들이 자유롭게 통항할 것"이라며, "양해각서의 모든 분야에서 기술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양측이 현지 시간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호르무즈 해협 분쟁 해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스위스에서 진행하려던 이란 핵 문제 협상 대신, 호르무즈 해협 문제부터 시급히 조율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전까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군사적으로 충돌하면서 긴장감이 치솟았습니다.

이란이 지난 25일부터 자신들이 정한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간 선박 3척을 공격했고, 그러자 미군은 이란 군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후 이란군은 중동내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하면서 협상 중단을 위협했습니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조율하기 위해 전화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지만, 충돌 과정에 '핫라인'은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전 합의의 또다른 축인 레바논 지역에선 여전히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지역을 타격한 뒤, 친이란 헤즈볼라가 사용하던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중재 아래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 남부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항복"이라고 합의를 거부했고, 이스라엘은 "테러 기반 제거"를 명분삼아 군사 작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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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33600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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